부산시 상습 주취자 보호·치료,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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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습 주취자 보호·치료, ‘부럽네’
  • 김완배
  • 승인 2010.06.1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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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효과 좋아 지난해부터 정식 시행 총 71명 치료 성과
부산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된 상습 주취 소란자를 치료, 보호하는 프로그램이 효과가 좋아 다른 지역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김윤수)에 따르면 부산시의 경우 상습적으로 술을 적고 소란을 피우는 사람을 보인이나 보호자의 동의하에 부산의료원 응급실로 이송해 치료 및 보호를 하고 술이 깬후에 집으로 돌려보내거나 해당 전문의 치료를 받도록 하는 부산시의 상습 주취 소란자 치료, 보호 프로그램이 효과가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지난해 7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3개월간 시범사업을 벌인 후 같은 해 11월11일부터 부산시 경찰서 14곳을 대상으로 정식 시행중이다.

올 6월7일까지 정식 운영 결과, 총 71명의 주취자를 치료, 보호했으며 이중 29명은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하는 실적을 올렸다.

부산시는 치료보호대상을 엄격히 한정해 인권침해 우려를 불식시켰으며 경찰과 부산의료원간의 합동 대응체제를 확립하는 성과를 올렸다.

서울시병원회는 이같은 부산시의 성과를 근거로 앞으로 서울시경찰청과 협의해 상습 주취 소란자에 대한 치료, 보호 프로그램을 서울에서도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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