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대장용종 발생 1.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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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대장용종 발생 1.5배 증가
  • 김완배
  • 승인 2010.05.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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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1천316명 대상 조사
복부비만이 있으면 대장용종 발생위험이 1.5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2006년 4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은 1천31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체 검진 인원의 32.1%가 복부비만이며 이중 26.5%에서 대장선종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복부비만이 없으면서 대장선종이 있는 사람의 비율 16.9%보다 1.5배 가량 높은 수치다.

2개 이상의 선종을 가진 사람의 비율도 복부비만인 경우가 10.6%, 그렇지 않은 경우는 4.7%로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복부비만이 대장선종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이란 점을 말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최창한 소화기내과 교수는 “복부비만이 대장선종의 발생에 중요한 위험요인”이라며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특히 복부비만을 피하는 것이 대장선종과 암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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