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학회 새 로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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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학회 새 로고 선보여
  • 김명원
  • 승인 2010.04.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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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도약에 전기 마련
대한소아과학회(이사장 이준성·가톨릭의대)는 학회를 상징하는 새 로고를 선보여 학회 발전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소아과학회는 2007년 의료법 개정으로 ‘소아과’가 ‘소아청소년과’로 진료 과목 명칭이 개명된 이후 시대가 요구하는 학회의 사명과 이상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상징을 구현하기 위해 약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새 로고를 완성했다. 새 로고는 30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대한소아과학회 2010년 춘계학술대회부터 공식 사용에 들어간다.

새 로고는 학회 창립(1945년)으로부터 65년, 현재의 로고가 제작(1965년)되어 사용된 지 45년 만에 학회의 새로운 뜻과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새 로고는 영아, 소아 및 청소년까지를 연령대별로 시각화했고 색깔도 채도를 단계적으로 높여 올바르게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팔을 펴고 있는 자세를 통해 소아청소년의 꿈과 이상을 실현해 나가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상징한다. 테두리의 청색원은 지구를 상징하고 세계를 향해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학회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이러한 의지 실현의 한 방안으로 대한소아과학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된 2010년 ASPR(Asian Society for Pediatric Research)에 참석해 2012년 열릴 이 학회의 한국 개최를 유치했다.

ASPR(Asian Society for Pediatric Research)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의과대학 소아과학 교수들의 학술적 모임으로서 소아질환 전반에 대한 임상, 기초 연구를 상호 교류함으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과 학술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ASPR의 한국 유치는 대한소아과학회의 학술 분야 도약의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성 이사장은 “저출산 시대에 소아청소년의 건강문제는 국가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 등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최근 소아청소년 보건의료와 관련된 정책이 국가적으로나 의료계 차원에서나 전적으로 경제적인 관점에서만 고려되고 있어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국가의 희망적인 미래가 소아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그 건강성을 극대화하는 것에 달려있다는 차원에서 소아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에 대한 새로운 전략과 시대의 변천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소아과학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이사장은 “학회 로고 변경을 계기로 소아청소년 보건의료의 중심에 대한소아과학회가 있음을 학회 회원은 물론 정책당국과 국민 모두에게 인식시키고 맡은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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