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병원회(회장 허춘웅)는 24일 제27차 정기총회와 함께 ‘현행 건강보험 요양기관 계약제의 쟁점과 정책제언’을 주제로 제2차 의료포럼을 연다.

시병원회 포럼에선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가 최근 의료계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건강보험 의료기관 계약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와 시민단체, 언론계,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대표하는 지정토론자들이 나와 약 2시간동안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지정토론자로는 복지부 최희주 보험정책과장을 비롯, 김창보 건강세상네트워크 사무국장, 김철중 조선일보 기자, 홍정룡 동부제일병원장, 이평수 건강보험공단 상무이사가 초청됐다.

박상근 의료포럼 준비위원장(상계백병원장)은 “이번 의료포럼은 서울시병원회 회원병원들의 권익향상과 신장을 위한 정책제안뿐만 아니라 병원 관계자들의 새로운 토론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병원회는 의료포럼에 이어 오후 6시20분부터 제27차 정기총회를 연다. 총회는 시병원회의 올해 최대 사업목표인 병원경쟁력 강화와 신규 예산 등을 심의, 승인한 다음 임원선출에 나설 예정이다.

시병원회는 이날 총회와 의료포럼에서 국산 의약품과 의료기산업을 소개하는 부스전시회도 준비하고 있다.

의료포럼 참가자 전원에게 시병원회 회원명부와 교재,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참가 신청은 21일까지이며 선착순 300명에 한해 접수를 받는다. 참가 문의는 팩스는 (703) 9480. 이메일 cyjin0208@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김완배·kow@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