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구강진료센터 전북과 제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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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구강진료센터 전북과 제주 선정
  • 최관식
  • 승인 2010.04.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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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11년부터 선정된 사업자 실제 필요 따라 예산 편성키로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는 구강진료전달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증장애인들에 대한 효과적인 치과 진료를 위해 2011년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사업자로 전라북도(전북대학교병원)와 제주도(제주도립재활전문병원)를 선정했다.

그동안 중증장애인 전문 치과진료를 수행하는 국내 치과병원이 거의 없는 현실에서 장애인 치과진료 거점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05년에 설립된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이 현재 국내에 유일하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2009년부터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애인치과전문병원)의 권역별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전남대학교병원(광주광역시 동구 소재), 2010년에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충남 천안시 소재)을 선정해 현재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 중에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금까지 예산확보 후 예산에 맞는 사업자를 선정해 왔으나 2011년부터는 선정된 사업자의 실제 필요한 예산규모에 따라 설비·운영비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필요한 예산은 2010년 5월까지 지자체별 신청을 받아 2011년도 정부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해당지역 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치과진료 및 구강관리사업, 장애인 진료 전문‧보조인력 교육, 장애인 구강보건의료‧치과응급의료체계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 수는 2009년 6월 현재 약 242만명으로 이 중 환자의 치과치료 협조 등이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중증장애인(정신지체, 발달장애, 뇌병변 등)은 약 36만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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