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결과는 노르웨이 경영대학 크엘 살바네스 교수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동료 교수 2명과 함께 1912년부터 1975년 사이에 태어난 노르웨이 사람들에 대해 인구통계적 연구를 한 결과 나타났다.
살바네스 교수는 "태어난 순서가 중요하고 가족 크기는 반드시 중요한 건 아니다"라며 "첫째 아이로 태어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결과 동생들이 학교 교육을 덜 받게 되고, 대체로 임금을 덜 받게되며, 임시직에 근무하는 경향이 높았다며 이런 경향은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넷째 아이는 첫째보다 1년 정도나 교육을 덜 받게된다"고 지적했다.
또 첫째 아이들은 태어날 때 몸무게가 동생들보다 더 나가며 이는 교육면에서 성공적일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한다고 덧붙였다.
살바네스 교수는 외동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지적 자극을 더 많이 받는 경향이 있고, 동생이 형으로터 많이 배우는 혜택을 본다는 통념과는 달리 맏이가 동생들을 가르치면서 많이 배우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5월 하버드출판사가 발행할 계간 경제학저널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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