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학 이끈 의학자 11명 의학회 명예의 전당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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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학 이끈 의학자 11명 의학회 명예의 전당 헌정
  • 김완배
  • 승인 2010.03.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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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정기총회 석상서 헌정식 가져
우리나라 근대의학을 이끈 11명의 의학자들이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대한의학회(회장 김성덕)는 29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2010년 정기총회 및 평의원회를 열고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가졌다.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의학자는 의사학의 거목인 故 김두종 교수를 비롯, 조선의사신보를 창간, 서양의학을 소개한 故 김명선 교수, 현대 피부과학의 탄생을 주도한 故 김성환 교수, 우리나라 최초의 체질인류학자였던 故 나세진 교수, 우리나라 최초의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의협 초대회장을 지낸 故 심호섭 교수, 최초의 피부과의사로 기록된 故 오긍선 교수, 최초의 생리학자였던 故 이갑수 교수, DNA 염기서열분석에 평생을 바친 故 이기영 교수, 신경생리학 연구로 일가를 이룬 故 이종륜 교수, 평생을 전염병 연구에 바친 故 전종휘 교수, 국내 최초의 해부학자였던 故정일천 교수 등 11명이다.

의학회는 이어 고려대 안암병원 김영훈 교수를 제6회 가송의학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심장의학 분야의 발전을 주도한 인물로, 부정맥질환 연구에서 성과를 크게 인정받았다.

의학회는 또 대한간학회를 비롯한 11개 학회를 모범적인 학술활동을 펼친 공로로 ‘의학학회 대상’을 수여했다.

한편 의학회는 지난해보다 2억2천여만원이 증액된 17억여만원의 새해 예산을 승인하고 수요가 증가하는 신경계통의 해부학적 지식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신경해부학 통합강좌를 개설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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