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유방암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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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유방암 위험 높여
  • 윤종원
  • 승인 2005.03.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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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에 노출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최대 90% 정도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기관인 환경건강위험평가국은 간접흡연의 영향에 대한 1천건이 넘는 기존 보고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1천200쪽짜리 대규모 보고서에서 간접흡연이 유방암 발병 위험과 상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특히 폐경기 이전 젊은 여성들에게 간접흡연이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

이 보고서는 14일 과학평가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캘리포니아주의 대기오염을 규제하는 대기자원위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 위원회에서 간접흡연이 독성 대기오염인자라고 결정이 나오면, 위원회는 간접흡연을 규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담배회사 R.J. 레이놀즈를 대신해 대기자원위원회에 의견서를 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샌포드 바스키는 "이 보고서가 간접흡연과 유방암의 연관성을 부인하는 다른 보고서들을 제대로 참고하지 않은 일방적인 보고서"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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