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병원, 320채널 CT 본격 가동
상태바
홍익병원, 320채널 CT 본격 가동
  • 최관식
  • 승인 2010.03.05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석찬 이사장, 첨단 장비 중요성 부각되는 시점에 도입 결정은 적절
홍익병원은 국내 최초로 도시바의 첨단 MDCT인 320채널 CT ‘Aquilion ONE’을 지난 1월 도입하고 3월 4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라석찬 홍익병원 이사장의 기념사에 이어 한국방사선의학재단 허 감 이사장(인제대 일산백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과 도시바 본사 테루히코 코가네 해외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라석찬 이사장은 “최근 들어 심장질활 및 뇌질환 환자의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CT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시점에 도시바의 320채널 CT ‘Aquilion ONE’을 도입한 것은 매우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라 이사장은 이어 “홍익병원은 1972년 홍익의원으로 출발, 지난 2월 1일 목동관을 개관하는 등 400병상 규모로 성장하기까지 38년 간 우수의료진을 확보하고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최선의 진료를 시행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선진기술과 최신 장비를 빠르게 도입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더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익병원이 도입한 ‘Aquilion ONE’은 한 번의 튜브 회전으로 160㎜의 넓은 범위를 0.35초만에 촬영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꿈의 장비로 미국의 존스홉킨스 등 세계 굴지의 병원에 일부 설치돼 있는 첨단기술의 집약체다.

또 세계에서 가장 얇은 0.5㎜의 우수한 화질을 얻을 수 있어 미세한 병변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으며, 우수한 3차원 영상 제공으로 기존 CT에 비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CT촬영이 불가능했던 부정맥환자 진단도 가능하며, 응급상황 시에 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 박리, 폐색전증, 뇌졸중 등도 한 번의 촬영으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

이밖에 방사선 피폭량이 기존 제품에 비해 1/10 정도로 줄어들고 조영제 사용량도 크게 감소, 더욱 안전한 진단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