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놀이동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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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놀이동산이
  • 박해성
  • 승인 2010.03.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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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삼성에버랜드, 환아 위한 이벤트 마련

소아병동에 입원한 어린 환우들을 위한 작은 놀이동산이 병원 내에 마련되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일깨워줬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과 삼성에버랜드(사장 최주현)는 지난 2일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에 ‘미니 에버랜드’를 꾸며 소아병동에 입원한 환우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개학 철을 맞았으나 외부출입이 어려운 환아들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삼성에버랜드의 아기 호랑이와 사막 여우, 캐릭터 등이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놀이동산을 찾은 듯한 즐거움을 전해줬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 동물원 소개 등의 미니수업과 아기 호랑이 이름짓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했으며, 참석한 어린이 환자들에게 학용품과 함께 에버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속카드’를 함께 선물했다.

‘약속카드’는 장기 입원 중인 어린이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희망의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카드를 받은 어린이들은 퇴원 후 에버랜드에 방문할 경우 줄을 서지 않고 놀이기구를 바로 탑승할 수 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병원에 장기입원 중인 환아들을 위해 2006년 11월 일반학교에서 같이 학습할 수 있는 병원학교를 개교했으며 자원봉사교사의 참여로 영어, 수학, 독서, 미술, 종이접기, 음악, 컴퓨터, 구연동화 등의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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