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의대 심장병학 조교수 제임스 스테인은 6일 미국심장병학회(ACC) 제54차 연례회의 개회식에서 "건강해 보이나 심장혈관 질환의 초기 단계인 환자를 피부속 콜레스테롤 양을 측정하는 간단한 검사로 가려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테인은 80명을 대상으로 피부 검사로 측정한 콜레스테롤 수치와 2개 심장 동맥 경화의 초기 증세를 감지하기 위한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비교했다. 스테인은 그 결과 "두 검사에 밀접한 관련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스테인은 의사들이 간단하고 저렴한 검사 방법인 피부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법으로 보통 진료 상담에서는 건강해 보이던 환자의 심장 혈관 내 문제점들을 판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메이요 의대의 제럴드 플레처 교수는 심장 혈관의 문제점을 판단하는 데에는 혈액 검사가 더 정확한 방법이라면서도 일반인들이 새 방법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다면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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