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한국 의료의 특성과 우수성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한국 의료 브랜드로 `Medical Korea"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디컬 코리아에는 한국 의료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표현돼 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또 슬로건으로 한국 의료의 차별적 강점인 최첨단 장비와 우수인력을 경쟁력 있게 표현한 `Smart Care(스마트 케어)"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브랜드와 슬로건은 의료계·학계·언론계·유관기관(국가브랜드위원회, 한국관광공사, KOTRA)·민간기업·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브랜드선정평가전문가위원회에 접수된 여러 후보안 중 일반인과 의료종사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일반인 1천122명과 의료계종사자 90명, 외국인 260명 등 1천472명이 참여한 선호도 조사결과, `Medical Korea"와 `Smart Care"는 각각 외국인의 60%, 78%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복지부는 29일 오후 3시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브랜드와 슬로건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한국 의료 대표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브랜드 선포로 의료의 산업적 가치를 발견하고, 국가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민간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한국 의료 브랜드가 삼성, LG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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