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학교, 의료 시뮬레이션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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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학교, 의료 시뮬레이션센터 개관
  • 윤종원
  • 승인 2009.11.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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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억3천만원 투입..연간 2천여명 교육
국군 군의학교는 10일 군 의료요원을 교육하는 "의료 시뮬레이션센터"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비 47억3천만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2천250㎡)로 건립된 시뮬레이션센터는 2개의 응급실과 1개 중환자실, 전장환경 실습장, 구급차 실습장 등을 갖추고 실제 상황과 동일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 의무인력을 교육하게 된다.

이 센터는 인간모형의 시뮬레이터 12개와 CPR(심폐소생술) 평가용 마네킹 71개 등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2천여명을 교육한다.

군의학교는 내년부터 이 센터를 이용해 군의관과 간호장교에 대한 보수교육은 물론, 부대별 응급처치 경연대회 개최, 시뮬레이션 교과과정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의학교장 정기영(49.군의14기) 대령은 "실제 인체와 유사한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실전적 의료교육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군 의료부문에서 요구하는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학교는 1949년 8월 경기도 부평에서 최초 육군군의학교로 창설됐으며 1971년 3군 통합의무지원 개념에 의해 국군군의학교로 개칭됐다. 이어 1996년 9월 대전으로 이전해 육.해.공군의 의무요원을 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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