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는데...계속 밖에서 진료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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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데...계속 밖에서 진료해야 하나
  • 김완배
  • 승인 2009.11.04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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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치료병원들, 삭감·환급·예방접종 사고 등 ‘걱정’
“날씨가 추워져 의료진이 파카를 입고 진료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병원 외부에서 계속 진료할 것인지, 병원내 특정 장소에서 진료를 해야할 것인지 결정해야할 것입니다”.

“예기치 못한 병원 수입의 증가가 있지만, 심평원의 과거 행적으로 보면 환불이나 환급 사태가 있을 것이 걱정됩니다. 또한 예방백신 접종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사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책임소재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이 있어야할 것입니다”.

3일 오후 4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제1회 정기이사회에서 진종 인플루엔자 진료와 관련, 적지 않은 병원장들의 우려가 제기됐다.

현재 병원 건물밖에 콘테이너에서 진료중인 상황을 날씨가 추워지는데도 계속해야할 것인지와 심평원 삭감과 환급사태, 예방백신 접종에 따른 의료사고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주류를 이뤘다.

이두익 병협 신종플루대응본부장은 “예방백신 접종의 경우 법정전염병이라 국가에서 책임지는 것”이라고 밝히고 나머지 사안들은 모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지훈상 병협 회장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의 도리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병협은 이와관련, 의증환자 진료비 청구문제와 의료소모품 조달, 전문인력 지원 등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들이 제기한 의견들을 모아 정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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