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골드리본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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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골드리본 캠페인 전개
  • 박현
  • 승인 2009.10.30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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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장애요실금학회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김덕윤)는 내달 15일까지 방광질환의 예방과 적극적인 치료를 알리기 위한 대국민 골드리본 캠페인을 펼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국민들이 흔히 접하는 요실금, 과민성방광, 그리고 추운 계절에 자주 발생하는 급성요폐 등 주요 방광 3대 질환을 주제로, 이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정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대학병원에서 만성방광질환에 대해 자세하게 상담 받을 수 있으며 전화상담은 무료로도 진행 가능하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김덕윤 회장(대구가톨릭의대)은 “많은 국민들이 방광, 전립선 질환과 같은 하부요로 증상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질환 특성상 적극적인 치료를 받고 있지 못하다”며 “방광, 전립선 질환과 같은 하부요로 증상 질환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실제 국내 9개 대학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를 조사한 결과 1만 명당, 8.4명이 급성요폐로 응급실을 찾고 있을 정도로 많은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제대로 된 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급성요폐란 방광에 소변이 꽉 찼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전혀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방광염, 출산, 수술 등으로 인해 여성에게서도 자주 발생하며 특히 환절기 및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과민성방광 및 요실금 또한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으로 신체적 활동 장애와 정신적 고통을 증가 시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특히 요실금의 경우 국내 40대 이상의 성인 여성의 40%가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노화로 인한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거나, 수치스럽게 생각해 숨기는 경우가 많아 질환의 만성화를 야기시킨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김영호 홍보이사는 “많은 만성방광질환 환자들이 전문의와의 상담 등을 통해 제때에 치료받지 못하고 오히려 기저귀 등 보조요법에 의존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만성방광질환을 방치할 경우, 요로감염, 신부전 등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만성방광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낮은 인지도를 제고하고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대국민 캠페인인 ‘골드리본 캠페인’을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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