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성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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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성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 박현
  • 승인 2009.10.06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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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통증을 말합시다 캠페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범희승)과 전남지역암센터(소장 정익주)는 통증관리에 대한 의료인과 암환자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암극복 캠페인 ‘통증을 말합시다’를 오는 12일(월) 오후 2시 병원 1층 로비와 지하대강당에서 전개한다.

매년 약 12만 명이 암으로 진단을 받고 암 환자의 70~90%가 통증관리원칙에 따라 통증이 조절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진과 암환자의 암성통증 조절에 대한 부족한 지식과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로 인해 이 중 60~70%의 암환자가 적절한 통증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4년 보건복지가족부는 암환자들이 겪고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 중의 하나인 통증(痛症)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관계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의료인들이 손쉽고 편리하게 찾아보고 참고할 수 있도록 의료인용 "암성통증관리지침권고안"(이하 권고안) 초판을 제정했고 2007년 4월 개정판, 2008년 3판을 발행해 진료현황에 활용하도록 했다.

의료인들과 암환자 및 보호자들이 통증관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통증관리에 참여함으로써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이번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진과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암성통증에 대한 강의 시간을 갖고, 통증상담 및 ‘통증을 말합시다’ 배지 착용식과 함께 통증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또 국가암정보센터에서는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통증관리지침 리플릿과 소책자 및 홍보물 등 배포를 지원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암센터가 주최하고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전남지역암센터가 주관한다.

암성 통증조절에 대한 상담은 국가암정보센터 1577-8899에서 전문적으로 가능하고, 캠페인 관련 교육자료와 홍보물은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www.cancer.go.kr)에 신청하거나 전화로(1577-8899)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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