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간 글로브 앤 메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정보연구소(CIHI)가 노바스코샤주 300개 초등학교 5학년 5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교가 제공하는 종합 건강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비만율은 5%에 불과한 반면 그렇지 않은 학생의 경우는 10%에 이르렀다.
종합 건강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과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고 신체활동을 더 많이 했다.
연구책임자인 앨버타대 폴 뵈줄러스 교수는 "학교에서 자판기를 철거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며 "건강관리를 교과과정에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프로그램은 노바스코샤주 7개교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토론토에서도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이 올해 200개 가톨릭 학교 가운데 71개교, 451개 공립학교 가운데 76개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또 온타리오주의 각 초등학교에서는 올 가을부터 매일 20분간의 체육교육이 의무화된다.
한편 토론토 공공보건국은 5∼12세 아동의 49%, 12∼19세 아동의 57%가 신체활동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토론토 공립교육청은 방과후 학생들의 신체활동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내년에 100여개교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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