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 약인가 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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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 약인가 독인가
  • 윤종원
  • 승인 2009.09.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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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의원-의료재단연합회, 30일 정책대토론회 개최
국가성장동력으로서의 의료산업화 및 해외환자유치 활성화를 통한 국익창출 등에 사회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서비스 산업화: 약(藥)인가, 독(毒)인가?”를 주제로 한 국회차원의 정책대토론회가 개최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자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심재철 의원은 한국의료재단연합회(회장 강보영)와 공동으로 오는 30일(수) 국회 의원회관 1층 대강당에서 싱가포르 의료개혁을 설계한 푸아 카이홍 교수(싱가폴국립대)를 비롯한 정부관계부처 및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료산업화 관련 정책대토론를 연다.

국제심포지엄 성격의 이번 정책대토론회는 본격 해외환자유치시대의 막이 오른 가운데 투자개방형(영리법인)병원 도입 관련 뜨거운 논전에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산업화와 공공의료가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는 수범사례로 평가받는 싱가포르의 경험을 직접 듣고 우라나라에서의 정책과제 및 해법을 모색해보는데 뜻을 두고 열린다.

정책대토론회에서는 심재철 위원장의 인사말과 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원장 및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의 축사에 이어 인제대대학원 문옥륜 교수가의 사회를 맡아 ‘보건의료산업화 정책과 투자개방형병원(영리법인병원) 도입’을 주제로 한국 보건의료산업정책 과제와 전망(김강립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과 영리법인병원 도입의 도전과 과제(이기효 인제대 보건대학원장)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세계화와 의료관광: 싱가포르 공공병원에의 역할’을 주제로 한 싱가포르 국립대 보건정책대학원정을 역임하면서 의료산업정책에 깊숙이 관여한 푸아 카이 홍 교수(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 보건정책관리학 교수 겸임)의 ‘공공의료와 의료산업화의 균형적 발전-싱가포르의 경험’에 대한 발표를 듣는다.

앞서 싱가포르 국립보건의료연구센터자문위의장은 ‘의료관광과 공공병원-빈곤층 환자들에의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1부), 국외(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주제발표 후 “한국은 어디로, 어떻게 갈 것인가?”를 테마로 패널토의 시간을 갖는다.

패널토의에는 최상묵 기획재정부 미래전략정책관, 강보영 한국의료재단연합회장(안동병원 이사장), 이신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산업본부장, 정기택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임준 가천의대 교수, 이원영 중앙의대 교수, 김창보 건강세상네트워크 시민건강증진연구소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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