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에 따르면 융합공정연구본부 정용수 박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인체 뼈에 설치한 임플란트에 마그네슘을 이온 상태로 주입, 뼈와의 결합력을 높여 임플란트가 턱 뼈로부터 떨어져 나가거나 질이 저하되는 현상을 막아 준다.
현재 임플란트에 대한 표면 처리 방법은 뼈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 정 박사팀의 기술로 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재료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또 이 기술은 정형외과와 안면 외과기술, 수의학 외과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재료연구소는 예상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하는 것이며 3조 2천억 원의 세계 임플란트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줄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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