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약 1억명에 이르는 허난성은 중국 노동자 한달 평균 임금 정도에 해당하는 1천위안(한화ㆍ약12만원)의 상금을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고 신화는 전했다.
중국에서는 정부가 한자녀 갖기 정책을 추진하면서 여자태아 낙태와 살해 사건들이 자주 발생해 커다란 사회 문제로 되어 있다.
정부 정책에다가 봉건적인 남아 선호 사상도 더해져 중국의 남녀 성별 비율은 119대 100으로 남자 비율이 지나치게 많아 결혼 문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남부의 선전(深전<土+川>) 경제특구는 불법 낙태 사례를 신고하면 인민폐 2천위안을 상금으로 준다고 지난해 발표한 적이 있다.
중국 정부의 가족계획 당담 부서인 국무원 국가계획생육위원회 장웨이칭(張維慶) 주임(장관)은 "태아 성감별과 선별적인 낙태를 효과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형법 개정에 착수할 것"이라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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