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과 울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남구의 한 중학교에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 3명과 발열 의심 학생이 10명이 발생해 31일부터 휴교에 들어갔다.
울산지역 학교에서 신종플루로 휴교 조처가 내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휴교 기간은 9월5일까지 일주일로 계획하고 있다.
이 학교의 같은 반 정모(13), 김모(〃), 변모(〃) 군 등 3명은 27∼29일 열이 나고 기침과 콧물 증상을 보여 진료한 결과 신증플루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자택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또 지모(6.유치원생) 양은 26일부터 발열과 기침, 콧물 증상을 보여 진료결과 감염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의 신종플루 감염자는 모두 59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초.중.고등학교 학생은 12개 학교에 16명이고 현재 발열증세로 감염이 의심되는 학생은 50여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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