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신종플루 입영대상자 입대일 연기
상태바
軍, 신종플루 입영대상자 입대일 연기
  • 윤종원
  • 승인 2009.08.31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에 감염된 입영대상자는 완치될 때까지 입대 날짜가 연기된다.

군 관계자는 30일 "신종플루에 감염된 입영대상자는 입영일을 연기할 수 있으며 완치 후 본인이 희망하는 입영일에 입대할 수 있도록 했다"며 "최근 입영대상자 1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입대 날짜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이 신종플루에 감염됐을 경우에도 자대 배치 시기를 조정할 것"이라며 "아직 훈련소에서 발생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군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606명으로 이 가운데 482명은 완치됐고 나머지 124명이 군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그러나 120여명이 신종플루 유사증상으로 군병원과 자대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감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지난 26일 신종플루 확산방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신종플루 관련 국가 전염병 위기수준이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되면 장병 휴가나 외출, 외박을 통제하고 예비군 교육훈련을 연기토록 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