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인천본부 "신종플루 특단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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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인천본부 "신종플루 특단 대책 필요"
  • 윤종원
  • 승인 2009.08.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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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인천세계도시축전 참가자의 신종플루 감염에 대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인천시에 촉구했다.

전공노 인천본부는 성명에서 "도시축전의 부대행사로 열렸던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 참가자 2명과 세계도시물포럼 행사 준비 직원 3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등 비상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도 시는 인천이 마치 "무균지대"라도 되는 것처럼 행사를 밀어붙이려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는 지난 24일 일선 구.군에 공문을 보내 "지역축제를 도시축전과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라"며 9월 이후 더 많은 행사를 주문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건강이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며 시는 축전 참가자의 신종플루 감염 사실을 명확히 공개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인천에서는 지난 5~11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에 참가한 13, 14세 태국인 여학생과 지난 18~2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세계도시물포럼 행사 준비에 투입된 모 구청 행정인턴 3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인턴들은 지난 3~21일 행사 현장에서 준비를 돕다가 구청에 복귀한 뒤 24일 감염 사실이 확인돼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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