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인간 대 인간 감염으로 대재앙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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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인간 대 인간 감염으로 대재앙 가능성
  • 윤종원
  • 승인 2005.02.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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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인간대 인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도록 돌연변이해 엄청난 재앙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 인터넷 판이 20일 보도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낸시 콕스 박사는 조류 독감 바이러스 변종들이 생물 종 간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하고 1997년 아시아에서 42명이 사망한 H5N1 바이러스도 그런 가능성을 지닌 바이러스였다고 밝혔다.

콕스 박사는 최근 사람의 조류 독감 바이러스 감염이 늘고있다는 점이 인간 대 인간 감염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콕스박사는 미국 고등과학회(AAAS) 연례회의에서 "그 결과가 1968년처럼 상대적으로 완만한 전염병 사태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1918년처럼 엄청난 재앙이나 그보다 심각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콕스 박사는 H5N1이 치사율 76%의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온건한 증상을 보인 감염자들이 누락됐을 가능성이 많아 실제 치사율이 이보다 낮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인터넷 신문 드러지 리포트도 미국 멤피스의 성 유다 병원 바이러스 학자 로버트 웹스터의 말을 인용,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최악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며 자연 발생한 바이오테러리스트처럼 작용하고있다면서 전쟁을 하듯 이에 대비해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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