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국비 200시간 교육...100시간 의무 무료봉사해야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국내 처음으로 의료통역사양성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과정은 서류, 면접 심사와 어학구술시험 등을 통해 선발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5개 국어 교육생 6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선발된 교육생은 주로 2개 국어에 능통한 의료인, 통번역대학원 졸업자, 의료통역업무를 수행 중인 인력으로 오는 18일부터 12월 12일까지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총 20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전액 국비로 운영되며, 수강생은 수료 후 1년 이내 외국인환자 무료진료소, 국제메디컬콜센터, 국제보건의료연수기관 등 공공의료통역분야에서 100시간의 의무 무료봉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 교육과정은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글로벌헬스케어의 경쟁력 강화와 전문의료통역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복지부로부터 인력개발원이 위탁받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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