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광역학학회 차기회장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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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역학학회 차기회장에 선임
  • 윤종원
  • 승인 2009.07.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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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안웅식 교수
국제광역학학회를 이끌 차기 회장으로 가톨릭대의대 산부인과 안웅식 교수가 새로 선임됐다고 가톨릭의료원이 2일 밝혔다.

국제광역학학회는 "광역학 치료법(PDT.Photodynamic Therapy)"을 연구하는 전 세계 의사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안 교수는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제12차 국제 광역학 학술대회에서 오는 2013년부터 임기 3년의 회장에 선임됐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광역학 치료는 빛과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인 "광과민제"를 정맥으로 주사해 암 조직에 축적되도록 유도한 뒤 이 부분에 레이저를 쬠으로써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이는 치료법을 말한다.

이 치료법은 정상조직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고 암 부위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통증과 부작용이 적고 반복시술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톨릭의료원은 "안 교수가 평소 광역학 치료 분야에서 이뤄온 연구 업적과 적극적인 학회 활동, 대한광역학학회를 이끌어온 리더십 등을 인정받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회장에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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