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세계 7위권 도약 목표
정부는 2017년까지 세계 7위권 뇌 연구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관련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등에 올해 총 61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올해 뇌연구촉진시행계획을 교과부 2차관 주재의 뇌연구촉진심의회에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뇌기능제어 조절기술 등 뇌연구의 전략적 연구개발지원 ▲뇌프론티어 사업단 3단계 사업출범 ▲뇌연구 전문기관 설립 추진 ▲글로벌경쟁력을 보유한 연구인력 양성 등이 포함됐다.
정부를 이를 통해 2017년까지 과학기술논문과 특허기술 경쟁력에서 세계 7위권에 진입하고 나아가 연구개발 핵심인력을 1만명 수준으로 양성하며 뇌 관련 국내 시장을 3조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엔 교과부와 보건복지가족부 등 3개 부처와 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뇌연구 분야에 총 493억원이 투자됐다.
교과부 박항식 기초연구정책관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성 뇌질환 치료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뇌연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인공지능 등 뇌기반 융합연구는 미래신산업 창출의 기반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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