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컨퍼런스 대표연자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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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컨퍼런스 대표연자로 참석
  • 박해성
  • 승인 2009.06.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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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삼성의료원장
이종철 삼성의료원장은 지난달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글로벌 관점으로 바라본 신성장동력 실천전략’을 주제로 열린 신성장동력박람회 국제컨퍼런스에 바이오 의료산업분야의 대표연자로 참석했다.

두번째 발표자로 참가한 이종철 의료원장은 ‘첨단융합산업 :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을 주제로 국내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이 의료원장은 세계 생명과학산업은 2005년 3조800억달러 규모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48조원 규모로, 이는 세계 제약분야에서 1%, 의료기기분야에서 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GDP에서 차지하는 의료지출규모는 미국 15.3%, 프랑스 11.1%, 일본 8.2% 등 OECD국가 평균 8.9%에 비해 떨어지는 6.4%에 불과하지만, 건강소비 증가율은 우리나라가 11.3%로 영국 7.3%, 미국 6.8%, 일본 2.4%에 비해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제약산업은 2006년 미국은 290억 달러, 일본 30억 달러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10억 달러에 그치고 있고, 의료기기산업 역시 전세계시장이 1천630억 달러인데 우리는 29억 달러 수준이라고 현재 우리나라 의료산업의 현주소를 여러 지표를 통해 발표했다.

그러나 고령화사회가 급격히 진전되고, 노인인구를 위한 사회부양부담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등 변화의 시대가 도래 했으며 이는 의약분야의 발전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사업적 훈련과 모델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시장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이는 또한 정보과학, 나노기술 등으로 집중되어 전개되고 있다며 이러한 집중적 발전현상은 생명공학과 약학분야의 경계선을 모호하게 만들고 있으며, 그리고 새로운 재료 및 장비로부터 융합을 일으키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료원장은 미래 의료산업의 발전방향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개인/휴대용 장치, 진단예방, 바이오 시밀러, 아웃소싱, 바오이센서 등을 예로 들었다. 또한 고령화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고품질이 요구되는 임플란트, 휠체어 등도 대상이 될 수 있으며, PACS, OCS, EMR 등의 디지털 병원화도 선도해 나갈 분야로 제시했다.

지식경제부와 미래기획위원회 공동주최로 최근 개최된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자동차, 의료, 컨벤션, 재생에너지, 대한민국과 실리콘밸리 등 5개 주제별로 국내외 각 분야 대표연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한눈에 돌아보는 ‘신성장동력 박람회 2009’는 삼성과 KT 등 국내외 16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녹색기술·첨단융합·고부가서비스 등의 산업에 대한 제안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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