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 누리봄 교실(교장 이영호)은 지난달 27일 한양대학교 동문회관 5층에서 ‘함께해요 누리봄교실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재훈 과장과 이영호 교수, 성동교육청 김흥섭 교육장 등 관계 인사들과 환아 및 보호자, 학교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아들이 학교 담임선생님께 꽃을 달아주었으며, 비보이와 마술 공연, 그리고 한양대 산업디자인 경영대학원 미술치료 현성숙 교수의 함께하는 만들기 교실 시간도 마련됐다.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는 “과거에 비해 백혈병의 완치 확률이 많이 높아졌다”며 “학교로 복귀했을 때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하고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흥섭 성동교육청 교육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환아들이 학교 복귀전에 친밀감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고 희망과 꿈이 자랄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병원 병원학교 누리봄 교실은 ‘학교복귀프로그램’을 통해 소아암 아동이 학교로 복귀 전에 학교와의 친밀감 형성하고 학교생활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 담임교사와 또래들과 직접 만나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