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경쟁력 갖춘 암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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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경쟁력 갖춘 암센터로”
  • 박해성
  • 승인 2009.04.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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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철 연세의료원 암전문병원장
현재 설계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연세의료원 암전문병원에 대해 정현철 원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정현철 원장은 “현재 세계적인 의료계의 추세에 따라 암 치료를 위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센터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각 분야별 역할을 세분화하고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를 위해 정 원장은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연세의료원의 노하우를 적용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며, 이미 MD앤더슨과 함께 아시아퍼시픽팀(한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대만)을 운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새롭게 도입하는 시스템은 1억 이상의 환자들을 치료할 때 제 기능을 다할 것”이라며 “1~2주 간격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시스템을 구성해 아시아지역 암환자들을 유치, 이를 통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나갈 것”이라 자신 있게 얘기했다.

이 같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R&D 분야의 강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정 원장의 말이다.

2013년에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예정인 ‘연세 MD앤더슨 리서치 센터’와 함께 중계연구를 강화, 미국 FDA 허가까지 받을 수 있는 신약 항암제를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연세의료원 암전문병원은 아시아의 ‘MD앤더슨’을 표방하며 연면적 8만 1350㎡로 지하 6층, 지상 15층에 500병상 규모로 수술실 20개와 100병상의 외래 항암치료실 및 11개 암전문클리닉, 2개의 임상 진료과를 갖춰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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