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용 암검진에 사용하는 양전자방사단층촬영장치(PET)를 유방암용으로 소형화한 것으로, 1㎜ 크기의 작은 암세포도 놓치지 않고 찾아낼 수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구진은 내년에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연구를 실시한 뒤 빠르면 2012년 한대당 5천만엔 이하의 가격으로 실용화할 계획이다.
개발된 검사장치는 암세포에만 작용하는 약제를 검사를 받을 사람에게 투여한 뒤 약제에서 나오는 미약한 방사선을 포착해 유방암의 유무를 발견하는 것으로, 작은 유방암이라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현재의 유방암 검사는 엑스선을 사용한 장치가 주류로, 발견할 수 있는 암세포의 크기는 비슷하지만 정상적인 세포와의 분간이 어려워 암세포를 놓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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