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부인병원 응급영상의학전문의 아론 소딕슨 박사는 CT의 누적빈도가 38회이상이면 발암 위험이 최고 1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CT횟수가 지나치게 많지 않은 사람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소딕슨 박사는 지난 22년 동안 총19만712회의 CT검사를 받은 환자 3만1천462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CT의 방사선노출 누적으로 인한 발암 위험은 7%가 일반적인 암발생률에 비해 1% 높고 이 중 누적횟수가 가장 많은 315명(전체의 1%)가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T횟수는 33%가 5회이상, 5%가 22회이상, 1%가 38회이상이었다. CT로 인한 누적방사선노출량은 15%가 흉부X선 촬영 1천회와 맞먹는 100밀리시버트(mSv)이상, 4%가 250mSv이상, 1%가 399mSv이상이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영상의학(Radiology)" 4월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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