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경영 새 지평 열 것
상태바
병원경영 새 지평 열 것
  • 박해성
  • 승인 2009.03.24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웅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장
지난달 열린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정기총회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태웅 신임회장은 지난 23일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2009년도 중점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김태웅 회장은 우선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경영난에 빠져있는 중소·전문병원들을 위해 협회가 무료로 경영진단을 내려주고 타개점을 찾아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무료 병원경영개선 지원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병원부서별 전문가들로 TF를 구성한 후 병원의 진료 및 경영환경 분석과 SWAT 분석 등을 통해 각 병원에게 필요한 개선점을 찾아내고 비전과 미션을 만들어주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

“대상병원은 경영이 취약한 300병상 이하의 중소병원이나 전문병원이 될 것이며 4월 중 선정을 마쳐 협회에서 배출한 병원경영진단사를 중심으로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 김 회장은 밝혔다.

다음으로 김 회장은 “현재 각 병원들의 원무, 교환, 예약실, 기능직 등의 행정직들이 외주 용역화 되는 추세로 취업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협회 내의 취업지원센터 설치를 중점사업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협회가 아웃소싱하고 있는 병원 및 용역회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병원행정사와 의료보험사 및 병원경영진단사 자격증을 취득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토록 한 후 취업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병원산학협력원 사업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산학협력세미나 개최 및 우수논문·우수교재 발간 시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대학과 병원관리자들의 연구의식을 고취시켜 병원경영에 관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 병원경영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 회장은 CEO아카데미와 병원행정 장기연수과정 등 수익사업을 통한 협회 재원을 마련하고 지회·직능회의 역할을 강화해 회원 3만명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 계획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