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병리과 김한겸 교수
김한겸(金漢謙, 55) 고대 구로병원 병리과 교수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 이하 IBC)에 ‘2008-2009 우수 과학자 2000명(2000 Outstanding Scientists 2008/2009)’으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증서와 메달을 수여받았으며 9월 중 출판될 ‘2000 Outstanding Scientists 2008/2009"에 등재될 예정이다.또한 미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Marguis Who"s Who in the world)" 2009년 판에도 등재됐다. 마르퀴스 후즈 후 국제 인명사전은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 분야에서 매년 탁월한 리더를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인명사전이다.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두 곳에 동시에 등재된 김한겸 교수는 국내 최고 폐병리학 전문가로 그동안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이와 같은 쾌거를 이룩했다.
김 교수는 2002년 대한민국 연구 활성화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지정 연구용 조직은행인 동결폐조직은행을 국내 최초로 설립했으며 인체유래검체거점은행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학봉장군미라와 모자미라의 사인 및 질병 원인 등 한국 미라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관련 학회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몽골을 찾아 몽골 세포병리학회를 구성하고 지원하며 병리의사들을 교육했으며 조기암 검진사업을 전수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2008년부터는 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과학기술국제화사업(2008~2010년)을 수행하는 등 국내 의학 및 병리학의 선진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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