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백혈병어린이 완치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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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백혈병어린이 완치잔치
  • 박현
  • 승인 2008.12.3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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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주년 어린이병원학교 축하잔치와 함께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김종성)은 지난 30일 임상 제2강의실에서 ‘제9주년 어린이병원학교 축하잔치 및 2008 소아암백혈병어린이 완치잔치’를 가졌다.

이 자리는 소아암백혈병어린이들이 병상에서 치료받으면서도 교육을 받도록 도와준 어린이병원학교가 9주년을 맞이하고 올해 힘들고 어려운 치료과정을 무사히 마친 100명의 환아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희영 교수를 비롯한 혈액종양전문의, 간호사, 환아 및 보호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종성 어린이병원장 및 신희영 어린이병원학교 교장의 축사와 함께 그 동안 학교운영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2부 축하잔치에서는 변검술, 마술, 레크레이션 등 환아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3부 완치잔치에서는 올 한해 어려운 치료과정을 무사히 마친 환아들에게 완치매달을 수여하고 축하 케익을 절단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어 병원 간호사와 병원학교 선생님들이 준비한 댄스공연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특히 이날 행사 시작 전에는 어린이들이 그 동안 병마와 싸우면서도 어린이병원학교에서 배운 각종 그림, 종이접기 등의 미술작품들을 선보여 주위로부터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신희영 교수는 “올 한해 어렵고 힘든 약물치료를 견디고 씩씩하게 일어난 어린이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오늘의 행사가 새로운 희망을 품은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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