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어린이병원학교 현판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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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어린이병원학교 현판식 가져
  • 윤종원
  • 승인 2008.12.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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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어린이병원이 10일 오전 병원학교 현판식을 개최했다.

병원에서 장기간 치료를 필요로 하는 소아암, 만성 신장질환 환자 등 일반학교를 다닐 수 없는 환자를 위해 건립한 부산대어린이병원은 지난 9월 로날드맥도날스하우스 자선재단과 병원학교 설립 및 운영 지원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선재단은 장기간 입원하는 환아의 정서적인 안정과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학교 개설과 학습용 기자재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을 했다.

또한, 2006년 국내 최초로 개발 운영 중인 ‘학교 복귀 및 적응 프로그램’을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학교에 보급해, 소아암 등 만성질환을 가진 어린이들이 퇴원 후 성공적으로 학교 및 일상생활에 적응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미국, 호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학교 복귀 프로그램’은 소아암 투병을 마친 아동을 학교와 사회생활에 성공적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병원 현판식에서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 박희주 병원장(소아청소년과)은 “어린이병원학교가 치료를 마치고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이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곳을 넘어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내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병원장, 양산시장, 한국 맥도날드 대표이사, 양산시 교육청 교육장, 지역초등학교장들의 내빈이 참석해 축사와 기념사를 병원의 현판식을 축하했으며, 현판식 후 중부초등학교 어린이 관악단의 공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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