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올들어 태국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된 주는 핏사눌록과 라농,나콘 파톰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났다.
태국 우타이 타니주 축산국은 주 정부청사 주변에 서식하는 비둘기 중 일부가 조류독감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비둘기 500여마리를 살(殺)처분했다고 밝혔다.
아몬판 니마난 우타이 타니 주지사는 관내 조류독감 확산 억제 방안을 논의키 위한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아몬판 주지사는 닭 도살장들이 조류독감 바이러스 감염 예방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은 것으로 우려된다며 모든 닭 도살장의 정식 등록 여부를 점검토록 지시했다.
한편 태국 북부 관광지 치앙 마이주 도이 사켓군(郡)에서 조류독감 감염 의심 환자로 분류됐던 9세 소년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주 보건국장 라타웃 숙미 박사가 밝혔다.
그는 문제의 소년이 일반 감기 환자인 것으로 밝혀져 2∼3일 사이에 퇴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년은 지난 24일부터 병원에 격리돼 조류독감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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