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동서암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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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서암심포지엄 개최
  • 박현
  • 승인 2008.10.3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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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센터장 어완규 교수)는 제3차 국제동서암심포지엄을 11월1일 쉐라톤 워커힐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개최한다.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경희대동서의학연구소(WHO 전통의학연구협력센터)가 공동후원하는 국제동서암심포지엄은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중국 중의학연구원 산하 구앙먼병원, 러시아 국립암센터, 일본 재단법인 암연구회, 대만 국립암연구소 등 8개국 국가기관의 주요 연구책임자 및 석학들이 참여한다.

미국 정부에서 암 치료와 관련한 보완대체의학 및 천연물 약재 연구를 총괄하는 제프리 화이트 박사(Dr. Jeffrey White)가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며 중국의 대표적인 중서의결합 암치료 병원인 구앙먼병원 임홍생 부원장이 중국의 중서의결합 암치료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제프리 화이트 박사는 암치료의 보완대체의학분야에서 가장 주목하는 분야 중의 하나가 동아시아전통의학(한의학, 중의학)이며 이와 관련한 연구들을 장려하기 위한 미국 NCI 부속 OCCAM의 적극적인 최근 활동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임홍생 부원장은 중국에서의 중서의결합(중국전통의학과 서양의학과의 결합)을 통한 암치료 관련 연구인력과 성과 등이 증가하고 있음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센터장 어완규 교수, 혈액종양내과)에서는 항암제 치료에 실패하거나 항암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의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치료기회인 한방단독치료 혹은 양한방 병행치료를 받은 진행성비소세포성폐암 3기B와 4기 환자 및 전이성대장암 4기 환자들의 치료결과와 증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진행성비소세포성폐암 3기B 및 4기 환자의 2년 생존률이 33%임을 이수경 교수(통합암센터)가 발표할 예정인데 이는 2007년 제2회 국제동서암심포지움에서 진행성비소세포성폐암 3기B 및 4기 환자의 10개월 생존률이 69.1%임을 발표했던 내용의 추적 연구결과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표준항암치료가 실패할 경우에 다른 치료 기회를 양한방 협진 혹은 한방단독치료를 통해 제시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번 제3회 심포지엄은 미국국립암연구소를 비롯해 해외 국립연구기관 소속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암치료에 있어서의 현대의학과 전통의학의 장점을 결합한 통합진료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교류하는 것이 특징이며 성과로 평가된다.

이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현대의학과 전통의학을 통합한 통합암치료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연구중심지로 한국의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가 세계의 관련 연구자들로 부터 주목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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