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로 최첨단 로봇수술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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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초로 최첨단 로봇수술기 도입
  • 박현
  • 승인 2008.10.0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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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원광대학교 병원(원장 임정식)이 7일 충청, 호남지방에서 최초로 수술용 최첨단 “다빈치 로봇”을 도입하고 시험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정교하고 안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금번에 도입된 수술용 “다빈치 로봇” 수술기는 인간 손의 한계를 뛰어 넘는 정교함과 세밀함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기계로 수술부위를 최대 15배 크기로 확대한 3차원영상을 이용해 수술하므로 정밀하고 깨끗한 시야 하에서 수술이 진행된다.

수술자의 손 동작이 다빈치 로봇의 팔을 통해 전달되어 수술이 진행되므로 수술자의 손 떨림이 없이 세밀하고 정교하게 수술을 할 수 있다. 주로 각종 암 수술에서 이용되는데 암 조직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어 암의 재발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정교한 수술기법이 요구되는 심장병 수술에서도 그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암 및 심장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신경 및 혈관 손상 등 합병증도 기존의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에 비해 현저히 적으며 입원기간이 짧고, 수술흉터가 거의 없으며 수술 후 통증이 월등히 적어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장점들 때문에 미국에는 이미 600여대의 다빈치 로봇이 수술에 사용되고 있으나 고가 및 사용 가능한 수술자의 한계 때문에 국내에는 아직 소수의 대학병원에서만 가동되고 있는 실정이다.

충청, 호남, 제주 지방에서 최초로 원광대학병원에 도입된 다빈치 로봇은 기존의 “다빈치 표준형” 모델에 비해 기능이 더 발전된 형태의 “다빈치S” 모델로서 이 지역에도 이제 로봇수술 시대를 열게 됐다.

다빈치 로봇을 이용하는 주요 수술분야는 비뇨기과의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신우요관기형, 정관복원술 등과 외과의 직장암. 대장암,위암, 갑상선암, 췌장암 등이 있으며 흉부외과의 폐암, 심장판막질환, 심장중격결손, 관상동맥우회술 등과 산부인과의 난소암, 자궁암, 자궁근종 등이 있다. 최근에는 소아 환자의 수술에도 적용되어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로봇수술에 관한 궁금증과 향후 이용안내는 전화 063-859-012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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