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아주난청센터, 27일 아주대에서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아주대학교 체육관 뒤 잔디밭에서 ‘제5회 아주인공와우 가족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인공와우는 귀의 와우 안으로 전극을 삽입하여 고도난청환자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기적의 기기로, 이비인후과 수술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고도의 정확성을 요하는 의술이다. 인공와우 수술의 적기는 3세~5세고, 수술 후 3~4년간은 종합적인 듣기-말하기 재활치료를 받아야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
아주인공와우 가족캠프는 이러한 인공와우 환아와 가족들,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함께 즐기며 배우는 자리로, 이번 캠프에서는 레크리에이션 및 인공와우 가족의 시간, 시상, 저녁식사와 대화의 시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공와우 환아, 환자는 물론 가족 및 친지들, 기타 인공와우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아주난청센터로 전화하여 환자 이름과 동반가족 수를 알려주면 된다.
이번 캠프를 준비한 아주난청센터는 1998년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주대병원에서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난청검사’를 실시하여 선천성 난청의 조기발견에 앞장서고 있으며, 그 결과 국내에서도 1천 명 당 1명씩 원인을 알 수 없는 선천성 난청이 생기는 것을 확인했다. 2006년부터는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 신생아 청력선발검사 사업의 위탁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신생아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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