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원장 박병하)은 오는 18~20일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숲체원에서 장애예방캠프를 개최한다.

장애예방캠프는 국립재활원 2008년 상반기 장애예방교육 이수 후 소감발표에서 우수표창을 받은 학생들과 실제 장애예방교육을 담당한 장애인 강사 및 보호자 등 60명이 함께 2박3일간 자연의 소중함을 느낌과 동시에 장애체험을 함으로써 모두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미래를 키우기 위한 행사이다.

숲체원(한국녹색문화재단)은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이고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모든 사람들이 숲 체험이 가능하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장애예방캠프에서는 장애인 강사들과 함께 하는 재미있고 다양한 숲 체험활동, 휠체어 배드민턴 및 탁구 등의 프로그램과 국내 최초로 설치된 휠체어등산로 체험 등의 일정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장애체험을 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이해 및 장애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립재활원과 숲체원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국립재활원에서 실시하는 “휠체어장애인과 함께 하는 장애예방교육”은 사고로 인한 뇌손상 및 척수손상 장애예방을 위한 후천적 장애예방교육프로그램으로 장애인 강사의 실제 사고경험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2005년부터 2008년 7월 현재까지 235회, 3만5천여 명의 초등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교육을 실시해 장애예방 실천의지 함양과 장애인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2007년 장애예방교육소감 책자 “앞으로는 정말 조심할께요”를 발간 배포했으며 2008년 상반기에는 장애예방교육 이수 후 소감을 공모해 44명의 초등학생에게 우수교육소감 표창장을 수여했다.

장애예방사업 홈페이지 www.noinjury.go.kr을 방문하면 장애예방캠프와 장애예방교육 등 장애예방사업의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