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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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 박현
  • 승인 2008.07.3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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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마리나산부인과-양정분산부인과병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현승종)와 한국BFHI위원회(위원장 박정한)는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이천 마리나산부인과(원장 신현태)와 양정분산부인과병원(원장 양정분)을 2008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국내에는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은 총 48개가 됐으며 산모들이 모유수유를 잘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병원을 말하며 △성공적인 모유먹이기 10단계를 기준으로 한 자가평가 △자가평가 결과 선정된 병원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현장평가 등 2개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평가기준은 △모유수유현황 △모자동실 여부 △의료인 및 임산부의 교육정도 등 ‘성공적인 모유 먹이기 10단계’ 항목의 준수여부와 해당 병원의 실제적인 모유수유율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모에 대한 배려 △모유대체식품 판매에 대한 국제 규약의 자가평가항목을 추가해 엄격성을 높였다.

6개 병원에서 현장 평가를 진행한 결과 최종 2개 병원이 선정됐으며 마리나산부인과는 2005년부터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이 되도록 단계적으로 준비해 전 항목에서 거의 만점을 받았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운동(BFHI; Baby Friendly Hospital Initiative)’은 1992년 유니세프(UNICEF)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처음 시작한 모유수유 권장운동으로 한국에서는 1993년부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BFHI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진행해 왔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임명된 병원들은 3~5년마다 정기적으로 재평가를 받아 명칭유지나 철회판정을 받게 된다. 국내에는 48개의 병원이 세계적으로는 2만여 개의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이 있다.

임명식은 8월5일(화)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임명식 후에는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 행사 ‘엄마젖 먹이기, 당신이 선택하면 모두가 함께 해요!’가 모유수유특강(강사서란희 대한조산협회장), 아카펠라 공연(메이트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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