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수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배기수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21일 오후 2시 여성부 1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08년도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중앙운영위원회 위촉식’에서 중앙운영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 간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학교폭력 근절 사업에 관한 자문과 원스톱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배기수 교수는 ‘베이비 사우나 증후군’이라는 제하에 산후조리 중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신생아의 원인병리가 ‘잘못된 삼칠일 산후조리법’에 있음을 밝히고 이를 홍보함으로써 국내 신생아 사망과 유병을 크게 줄인 바 있다. 최근에는 아주대병원 내에 ‘학대아동보호팀’을 구성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속에 ‘학대받는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배기수 교수는 1983년 연세의대를 졸업 후 대우병원 진료부장 겸 소아과장을 거쳐 현재 아주의대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을 맡고 있다. 전문진료분야는 신장 및 요로질환으로 오레곤 의과학대학에서 신장질환과 관련한 임상약리학을 연수한 바 있다.
현재 의협 아동학대예방전문위원장, 경기도 아동학대예방센터 사례판정위원장, 국가인권위원회 소년원 인권침해조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4년에는 아동복지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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