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영상의학 역사 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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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영상의학 역사 새로 쓴다
  • 박현
  • 승인 2008.07.10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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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CR 2008 10월 서울대회 준비 순조로워
대한영상의학회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2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12th Asian Oceanian Congress of Radiology)가 오는 10월24일(금)부터 28일(화)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Meet the Future of Radiology with AOCR”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본 대회는 매 2년마다 개최되며 영상의학 전 분야에 걸쳐 국내외 영상의학 전문가, 의료영상장비 업체의 관련 직원 및 기타 관련 의료인들이 참가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최대규모의 영상의학 학술대회로서 전 세계 32개국으로부터 약 3천~3천500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인 조직위원장<사진>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32개국의 약 1천420여명이 등록을 완료했으며 국내등록자는 1천234명, 해외등록자는 184명으로 일본이 제일 많고, 미국, 중국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시아권 인사들을 주로 초청한 가운데 현재 세계 27개국에서 저명한 영상의학 관련 학자 약 200명을 초청해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최 조직위원장은 이어 "이번 학술대회는 RSNA, ECR, AOSR, ISR 등 세계의 영상의학회 모든 단체 회장단이 총 집결"하며 "최다 초록접수, 최다 초청연자, 최다 참석자 등 모든 면에서 신기록을 세우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정재준 홍보위원장은 "초고자장 MRI와 분자영상의 융합과 게놈시대의 영상의학 등 2개의 congress Lectures, 종양학 분야의 영상 및 MRI의 미래 등을 포함한 5개의 plenary Lectures를 비롯해 총 12개 분야를 다루는 refresher 강연이 구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연발표와 학술전시를 위해서 총 38개국으로부터 총 1천600편의 초록이 접수됐으며 이 중 1천73편이 수락되어(채택율 78%) 376편은 구연발표로 697편은 학술전시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학술대회와 공동 개최되는 AOCR 2008 전시회에는 국내외 대표적인 영상의학 관련 60여 업체가 약 200개의 부스를 설치해 영상의학 관련 산업의 최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CT 대장경검사 수기 워크숍(CT colonography hands-on workshop)을 통해 검사 및 판독방법, 다양한 증례 및 진단상의 오류에 대한 학습뿐 아니라, 여러 업체들의 다양한 CT colonography workstation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젊은 의학자 60명을 위한 scholarship(1인당 500달러 지원)도 마련되어 있으며 학술상 및 영상사진콘테스트 등을 신설해 상금액수가 역대 최고인 2만5천달러에 달한다.

이 대회에 참여하는 해외 참가자들은 대회의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한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친교행사와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의 전통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영상의학 분야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이는 기회가 될 제12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의 국내 개최로 학술적인 기대 효과 외에도 국내 영상의학산업의 육성효과도 크게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12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의 홈페이지(http://www.aocr2008.org)를 통해서 학술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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