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회 최우수 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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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회 최우수 논문상
  • 박현
  • 승인 2008.07.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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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지형 교수
건양대병원 김지형 교수(영상의학과)가 국제학회에서 구연한 논문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12일 말레이지아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태평양 심혈관 및 중재적 방사선학회(APCCVIR)에서 김 교수는 ‘간문맥 담도암 환자에서의 광역학치료를 위한 스텐트(stent) 개발’이란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했는데 심사위원들로부터 임상적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1위 논문으로 선정됐다.

담도폐색 환자의 경우 재개통을 위한 기존의 스텐트 삽입법은 스텐트 일부가 담도에 걸쳐있어 그 부위에 찌꺼기가 걸리고 이로 인해 조기에 폐색(막힘)을 유발하고 특히 암덩어리가 성장해 담도가 막혔을 경우에 재개통을 위해서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에 김 교수는 기존의 스텐트에서 중간부위에 Hole(구멍)구조를 만들고 이러한 스텐트 2개를 엇갈리게 삽입해 담도가 완전히 개통되도록 하는 방법을 고안해 기존 스텐트의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시도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새로운 유형의 스텐트를 개발해왔으며 ‘hilar K stent"라는 이름으로 특허출원을 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심혈관 및 중재적 방사선학회는 2년마다 열리며 일본, 중국, 싱가폴, 태국, 유럽 등 20여개국에서 인터벤션 영상의학에 종사하는 각국 의사들이 참여해 중재적 시술에 관한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 등을 나누는 국제학회로 올해에도 50여편의 연구논문이 구연 및 포스터를 통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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