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및 건강보험제도 개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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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및 건강보험제도 개혁하라
  • 박현
  • 승인 2008.06.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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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정총 및 학술대회서 결의문 채택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회장 이욱용)는 28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2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갖고 "의료의 질적 향상을 가로막는 심평원의 무차별한 삭감과 건강보험제도를 개혁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결의문에서 "현재 우리의 일차의료는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다. 정부 당국과 건강보험공단의 왜곡된 의료정책으로 진료권을 침해하는 억압과 규제는 갈수록 심화되고 대형병원은 입원환자 및 중환자 치료를 주로 해야함에도 외래환자까지 독식하려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공휴일진료까지 실시하고 있어 최일선에서 환자진료를 담당하는 개원가의 경영은 벼랑끝에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우리 내과의사는 의료의 왜곡을 조장하는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잡고 저질진료를 강요하는 건강보험제도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사이비의료 및 근거가 불충분한 한방의 폐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주요 결의문 내용으로는 △의료의 질적 향상을 가로막는 심평우너의 무차별한 삭감과 건강보험제도를 개혁하라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적정수가를 보장하라 의료계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건강보험재정 건전한 대책을 즉각 폐기하라 △의료의 발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의료일우원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라 △불법진료와 사이비의료를 조장하는 의료정책을 개선하라 △의사 없는 공적노인요양보험제도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환경개선, 위생점검 등 고유업무를 하고 환자진료는 개원의에게 돌려줘라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해 외래 및 1차진료는 개원의에게 맡기고 대형병원은 입원환자 및 중환자 진료에 집중하라 등 8개항이다.

또 학술대회에서는 △죽상동맥 경화증의 진단과 치료(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나승운) △당뇨병 식후 고혈당 조절의 중요성(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천식치료(이재명내과의원장 이재명) △Early Agressive Glycemic Management with Convenience(한린대의대 교수 유형준) △심사평가원의 주요 기능과 업무(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팀장 김영임) △환자의 생각과 마음을 읽는 법(OK내과의원장 이수진) 등 6편의 강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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