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 입학정원 970명 증원
상태바
간호대 입학정원 970명 증원
  • 김완배
  • 승인 2008.06.25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호사 인력난 감안, 2009학년도 정원 1만2천여명으로 확대
부족한 간호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009 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이 970명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협의를 거쳐 마련한 ‘보건·의료인력 정원 조정안’에 따르면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한약사, 치과기공사 등 6개 직종의 대학 입학정원은 동결된 반면, 간호사, 임사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치과위생사 등 의료기사 및 안경사, 응급구조사 등은 총 입학정원이 증원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신청 가능하도록 정원을 늘릴 수 있는 길을 터 놓았다.

이에 따라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간호사의 경우 4년제 간호대학에서 총 970명의 입학정원이 증원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간호대학 입학정원 1만1천686명에 950명을 더하면 2009 학년도 입학정원은 1만2천636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같은 입학정원 증원규모가 2008 학년도 200명 증원에 비해 5배 가까이 커진 것으로 간호인력수급난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은 “현재 부족한 간호인력은 3만8천여명이며 병상 신증설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보건교사 배치 의무화,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평가제 시행 등으로 내년안에 1만2천여명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5년간 매년 10% 이상 간호대학 정원이 증원돼야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