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시바 대학 의과대학의 하일렐 코언 박사는 1988-1994년 사이에 건강조사에 참여한 30세이상 8천700명을 2000년까지 지켜본 결과 흡연, 당뇨병 등 심장병 위험요인들을 모두 고려하고도 염분섭취량이 가장 낮은 하위 25%그룹이 가장 많은 상위 25%그룹에 비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8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4일 보도했다.
이는 염분이 적은 식사는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생각해서는 않된다는 것을 이 결과는 보여준 것이라고 코언 박사는 지적했다.
코언 박사는 심장병을 막기 위해 염분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는 염분섭취 과다와 고혈압 사이의 관계이며 이러한 연관성을 입증하는 많은 연구결과들이 나왔지만 이 논문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혈압차이가 별로 크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혈압이 정상인 건강한 사람에게 염분섭취를 줄이라는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코언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그러나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부인병원의 하워드 세소 박사는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이 있기때문에 염분섭취를 줄인 사람을 일일히 파악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일반내과 저널(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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