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기관 질 평가 방향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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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기관 질 평가 방향등 발표
  • 강화일
  • 승인 2008.06.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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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노인병 학회 춘계 학술대회
대한 노인병 학회(이사장 유형준)는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제 41차 춘계학술대회를 가졌다.
11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노인장기 요양보험을 정책포럼으로 선택 △시행방안△제도시행 의료계의 역할△질평가 기준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조경환교수(고려의대 가정의학)는 “요양병원 질평가는 △평가분야 선택 △평가지표 기준개발 △평가결과 도출방법 △평가결과 활용방안으로 세분화 할 수 있다.”며 “이러한 문제에 노인병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정책 개발 참여는 노인병 전문가로서 효율적인 정책을 개발한다는 것 이외에도 노인병 전문가가 노인의료 서비스의 체계화를 리드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설안전 문제 역시 거동이 불편하고 판단능력이 감소된 노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노인의 장애정도를 판별할 수 있는 의료진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경환 교수는 “일본의 많은 연구자들은 △의료, 간호인력△시설구조 및 안전△의료서비스△환자 만족도△생활 서비스 등 요양기관 질 평가를 포괄적 평가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며”며 이러한 평가방안은 현재 자기기술방법에 의해 노인병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으며 매년 참가병원이 늘어나고 있어 향후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에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회 측은 노인 장기 요양보험 제도와 관련, 의료진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적다고 성토했다.
전용덕 홍보 이사는 “국내 노인요양병원은 이제 시작단계로 수준이 낮은 편이며,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이 반영돼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요양 인정 등급 판정서만 보더라도 낮은 진료비에 기재상황이 복잡하고 까다롭지만 환자들이 원한다면 해주어야하지 않겠냐”며 1급을 제외한 2급과 3급판정에 진료시간을 제외한 문서 양식 작성에만 40여분 이상이 소요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고혈압, 당뇨, 창상관리, 치매, 노인 통증 조절, 감염성 질환 등 노인과 관련된 모든 질환들이 발표된 학회에서는 한국노인 응급 환자의 양상과 추적 관찰 등 한독, LG, CJ의 연구비수혜발표와 외부연구비 계획 발표로 이틀간의 학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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