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약료 등 5개분야, 7년마다 재인증
병원약사회가 약물요법에 대해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추기 위해 전문약사제도를 추진한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ㆍ사진)는 2008년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에서 ‘전문약사 제도도입 및 운영규정(안)’을 발표했다.
병원약사회가 추진하는 전문약사는 △종양약료 △심혈관계질환약료 △영양약료 △중환자약료 △장기이식약료 등 5개 분야이며 임상약학, 의약정보학 등 교육의 공통과목 336간 이상, 전공이론과목(실습 포함) 216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전문약사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인증위원회에서 7년마다 전문약사 자격을 소정의 심의절차를 통해 재인증토록 했다.
병원약사회는 실무전문가 양성이라는 교육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일반대학원 과정과 다른 제반시설 및 자원, 실습 등 특별한 교육과정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 손기호 부회장(삼성서울병원)은 "전문약사제도는 팀 의료의 세계적 추세에 맞춰 약사의 역할을 제대로 담당하도록 하는 제도"라며 "의사, 간호사, 환자 등 상호간의 신뢰와 위상을 세워 약사직능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제도화를 위해 교육과정 인가, 교육과정 운영, 전문약사 자격시험 등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대한약사회 및 병원약사회 내에도 임상약제업무의 질 향상을 위해 약사평가원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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